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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교육 (커버이미지)
웅진OPMS
기울어진 교육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마티아스 도프케, 파브리지오 질리보티 
  • 출판사메디치미디어 
  • 출판일2020-04-0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우리는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었을까?
오늘날 교육은 더 완벽한 ‘스펙’을 만들기 위한 끝없는 경쟁이 되었다. 부모는 다섯 살 난 아이의 커리어를 걱정하며 학교생활뿐 아니라 과외 활동, 놀이 친구 맺어주기까지 아이의 일상을 촘촘히 계획하고 관리한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되는 양육 전환의 현실은 아이를 느긋하게 키우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말한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기울어진 교육》은 자녀에 대한 개별적인 욕망과 애정의 영역으로 치부되던 양육의 문제를 경제적 변화에 대한 부모의 합리적 반응으로 설명하며, 불평등한 세상에서 사랑과 돈, 그리고 자녀 교육의 관계를 새롭게 구성한다.

“… 부모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망상에 빠져 사회구조의 중요성을 망각한 사람들의 필독서다.”_오찬호,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저자

“… 멀쩡한 사람들도 자녀의 교육 문제에서만큼은 맹목적이 되는 현실이 못마땅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_조귀동, 《세습 중산층 사회》 저자

저자소개

마티아스 도프케Matthias Doepke, 파브리지오 질리보티Fabrizio Zilibotti
마티아스 도프케는 노스웨스턴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에 살고 있으며, 파브리지오 질리보티는 예일 대학 국제개발 경제학과 교수로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살고 있다.
독일 출신의 마티아스와 이탈리아 출신의 파브리지오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기르며 자신들이 1970년대 각자의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양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란다. 느긋하고 때로는 방임적이기까지 했던 부모 아래서 자란 우리들이 대체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버린 것일까?
두 사람은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외에도 스페인, 스웨덴, 영국, 스위스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또 터키와 한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부모들의 양육 방식이 시대별로 다를 뿐 아니라 국가별로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이러한 양육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경제적 요인에 천착했다. 그리고 부모들이 특정한 양육 방식을 선택하는 데 ‘불평등’이 다른 무엇보다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이처럼 개인적인 일화와 독창적인 학술 연구가 결합된 ‘양육의 경제학’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서문과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1부 불평등한 세상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
1장 양육 방식의 경제학
2장 우리는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었을까?
3장 스웨덴 부모와 미국 부모는 왜 다른 선택을 할까?
4장 흔들리는 교육 사다리

2부 이상적인 양육의 과거와 현재
5장 채찍에서 당근으로: 독재형 양육의 쇠퇴
6장 아들 키우기와 딸 키우기: 성역할의 변화
7장 출산의 경제학: 가족 규모가 줄어든다
8장 귀족의 가치와 중산층의 가치

3부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서
9장 학교 시스템이 미치는 영향
10장 양육의 덫과 양육의 미래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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